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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을 빌릴까 하다가..
또 집이 좁은데 가족들 집에 오는 것도 불편할거 같아서 안하려다가..
그래도 차려놓고 우리끼리만이라도 사진을 찍을까... 그렇게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가..
어느날 우연히 다른 사람의 후기를 보고 나서 아가네
잔칫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단순한데.. 백일상을 안하고 셀프촬영을 할까 싶어 의상 대여를 알아 보고 있었는데  아가네
잔칫상은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찍고 싶은 사진이었던 천사 날개를 빌려준다는 점에 혹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주전에야 겨우 결정을 하고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나서.. 토요일로 예약 신청을 했었는데 예약일 이틀전에 먼저 도착한 택배들

집의 식탁이 여의치 않아서 테이블까지 같이 신청을 했더니 이삿짐 처럼 왔다 택배가

원래 신청한 한복이 대여중이라 다른 한복을 보내주셨는데 혹시 몰라 두가지를 다 보낸다는 메모와 함께 온 한복 두벌.

두개다 입혀보고 싶었지만 애기 고생시키는거 같아서 마음에 드는 색 한벌만 입혔다

이렇게 상자 안 비닐 마다 상품명이 다 적혀 있어서 나중에 정리할때도 수월한 느낌

그리고 같이 온 셀프촬영 의상.

예약한 전날 미리 상을 만들어봤다.
만들어 놓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두 사진 서비스
오른쪽에 있는 스탠딩 인형인데.. 사진 오려주시자마자 카톡 프로필로 등록 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서비스다.

잔치 끝나고 나면 냉장고 자석으로도 사용 가능할 수 있게 제작해주셔서 지금 냉장고 앞에 사이좋게 붙어 있는 대두 인형이다

이렇게 완성된 사진.
애기한테 한복을 입혀 보고 싶어 전통상을 선택했는데 꽤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의젓하게 앉아 있는 구구군..
과일은 집에 있는 걸로.. 떡은 어머님이 해다 주셨다.

그냥 우리 세가족 조촐하게 찍어야지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어머님 아버님 형제들까지 모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으니 안빌렸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은 마음 ㅎㅎ

시간도 여유롭게 보내주셔서 어느 날씨 좋은 오후에 후다닥 찍은 셀프 촬영

촬영용 러그까지 보내주시는데 이날은 집에 있는 담요로 대신해 찍었다.
어머님이 좋아하셨던 강아지 옷

그리고 내가 찍고 싶었던 천사 날개
구구군감기 걸릴까 싶어 십여분 만에 땀흘리면서 후다닥 찍었다

그리고 미키마우스 옷.
또 다른 날에 찍었더니 이말은 연신 주먹고기를 드시더라는..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마음에 들어서..
셀프 의상 촬영할 비용으로 백일상에 한복에 셀프촬영까지 잘 마쳤다.

가족들 모여 좋은 추억을 남긴 백일상이라 자진해서 쓰는 후기.

그렇게 또 큰일 하나를 치루고 나니 마음이 다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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