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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님들
안뇽하세용 ]
오늘로써 임신 35주+3일!! 예삐 만날 날도 D-32일로 다가왔어용!
근데 왠지 .. 32일 전에 만나게 될 것 같은 이 느낌..;;
보통 집에서 쉬는(?!?) 예비맘들보다
직장 다니는 맘들이 아가들을 더 빨리 만날 확률이 크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돌아다녀야 하니 그럴 것 같기도 하구요-
개인차가 크긴 하겠지만용 ^^
저희 엄마도 교사셔서 항상 서서 수업하시고, 출퇴근을 하셨다보니
예정일보다 20여일 정도 저를 빨리 낳으셨다구 하네용!
35주 접어드니 벌써 제 배는 좀 아래로 내려왔어요~
전에는 앞으로 몸 수그리면 가슴 밑으로 숨이 턱턱 막혔는데,
이번주부턴 좀 수월해진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앉아서 일하는데도 예삐가 좀 아랫쪽에서 노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러네유?
배가 아래로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하면
1-2주 안에 아가 만난다고 저희 엄마가 그러시던데~~
이러다 추석주에 만나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보통 37주부터는 태어나도 정상으로 간주한다고 하는데,
현재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제 친동생 말로는
36부터 의학적으로 정상이래요-
폐기능 등 몸속 필요한 기능들이 전부 완성되기 때문에-
이때부턴 태어나도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전 딱 37주면 추석 다음날이라서~ 그 다음주 정도에 나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용
또 35주들어서 아주아주 경미한 생리통같은 통증이 아주 미세하게 느껴져요-
아랫배 쪽에서요~ @.@ 가진통이겠죠잉
이게 규칙적으로 오기 시작하면 진진통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하루에 한번, 많으면 두번정도? 아픈 것 같아요
그것도 너무 경미해서 저도 못느낄 때도 있는 것 같구요-
생리통이라니- 임신하고나서 생리통 느껴본지가 어언.. ^^;
원래 심한 생리통을 앓았던 건 아니라서~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통증.. ^^;ㅋ
35주..정말 이제 조금만 더 예삐랑 힘내서 기다리면
제 품에 예삐를 안아볼 수 있는 날이 문턱 너머라고 생각하니
뭉클하기도하고, 또 그러려면 겪어야만 하는 숙제(??)가 있으니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오늘도 제 안에서 통통통 잘 놀아주고 열심히 숨쉬기 연습하며 딸꾹질 하고 있는 딸램을 보며
요 녀석도 엄마 만나길 기다리고 있겠구나- 생각하고 좀만 더 힘내자!! 해봅니당 잇힝
이번 주 저랑 신랑의 숙제는
1) 예삐 범퍼침대 구입하기
2) 유축기 구입하기 에요-
지난 주에는 시어머님께서 사주신 '오일릴리'에서 구매한 백팩이 도착했거든요-
아가 기저귀용 백팩이요~
요 모델인데,
정말 가볍고 생활방수가 되어있는 제품이라 실용성 짱짱맨인듯!!
다만 수납공간이 딱딱 나뉘어 있는게 아니라 좀 아쉽지만
전 이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서 대만족이에용 :)
어떤 색상이 제일 이쁘시나요? 골라보세용~!! ㅋㅋㅋ
요건 시간내서 따로 후기 준비해보도록 할께요!
정말 범퍼침대까지 갖춰지게 되면
뭔가 큰 일을 한것같아 뿌듯할 것 같네요!
결정해서 물건까지 받아보게 되면 업뎃 드릴 예정이어유
담주 추석을 앞두고~ 저희 회사에선 드뎌!! 상품권이 나왔네요 ㅋㅋㅋ
항상 같은 거지만- 참 받을 때만은 어찌나 뿌듯한지.ㅋㅋ
요 상품권은 저희 아빠 손으로 고스란히 들어갈 예정이여유
추석 전날이 아부지 생신이라 ㅋㅋㅋㅋ
추석 준비들 잘 하고 계신가요?
전 몸상태를 좀 살핀 다음 시댁쪽 점심 식사에 참여할지 못할지 정하게 될 것 같으네용~ @.@
이번 주만 힘내면 다음 주는 행복한 연휴이니!
우리 잇님들 모두모두 행복한 한 주 보내셔요들!!